체험단 2주차 - 묵은지
오늘의 요리는 바로 묵은지 두루치기!
윤기가 흐르는 게 먹음직스러워요.
묵은지는 볶아 먹어도 참 맛있죠.
그래서 생각한 게 묵은지 두루치지예요.
묵은지 덕분에 두루치기도 처음 만들어 봅니다.
우선 국내산 목살을 준비해요.
이 정도의 양은 2인 기준 한 번 먹을 정도예요.
ㅁ
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간장, 매실액, 맛술, 후추 등을 넣어
양념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해서 1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김치는 1/4포기 정도를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요.
김치를 써는데 군침이 막 돌아요.
묵은지 빛깔이 참 곱죠!
양념을 해서 1시간 정도 재워둔 목살을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오늘의 하이라이트~ 묵은지를 넣어줘요.
이 상태에서 5~6분 정도 볶아주면 됩니다.
김치도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와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 볶아줘요.
아, 볶는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띠리링~ 배꼽시계가 저절로 울려요!!
양파와 대파도 잘 익으면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넣고 휘휘~ 볶아서 마무리!
오늘의 요리, 묵은지 두루치기 완성!!
이번 기회에 처음 만들어본 두루치기!
저도 묵은지 두루치기가 이렇게 맛있는 모습으로 나올 줄 몰랐는데
정말 군침이 돌더라고요.
상에 올릴 때 깨소금도 솔솔~ 뿌려줍니다. 더욱 고소하겠죠.
국물이 있는 두루치기도 맛있지만
어쩌다 보니 국물이 하나도 없이 김치에 쏙~ 목살에 쏙~ 국물이 배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고기 맛도, 김치 맛도 일품이에요.
저녁반찬으로 두루치기를 먹으니 너무나 맛있어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 찌개도 바로 이어서 끓였어요.
다른 양념 없이 김치와 돼지고기만 넣고 푹~ 끓였는데 정말 좋았어요.
묵은지찌개만으로도 밥 한공기는 다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국물맛은 상큼하고 시원합니다.
묵은지가 잘 숙성이 돼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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