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체험 3주차 김치는 바로 백김치예요^^
금요일 오후 1시면 어김없이 집으로 날아오는 아름찬 김치!
택배아저씨가 아주 시간을 정확하게 맞춰주네요.
이번엔 박스가 크더라고요.
백김치를 담근지 하루 만에 받게 된 백김치예요.
혹시라도 운송 중에 백김치 국물이 샐까봐 2중 포장을 해서 아주 튼튼합니다.
백김치 국물을 많이 담아서 그런가 봐요.
백김치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정확히 몰랐는데
이렇게 원재료를 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밤이랑 배까지 들어가네요.
국물에 푹 빠진 빛깔 좋은 백김치예요.
배추가 노란 게 아주 아삭거릴 것 같아요.
배추 1/2포기가 이렇게 풍성하다니~
정말 실한 배추로 백김치를 만든 것 같아요.
사진을 찍는 중에 못 참고
노오란~ 속잎을 몇 장이나 떼서 맛보았어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네요.
모양도 맛도 정갈 그 자체!
백김치가 이렇게 고급스러워 보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네요.
백김치 국물을 듬뿍 담으니 국수 한 그릇이 절로 당기네요.
백김치도 아삭하고, 국물맛도 시원한데요.
담근지 이틀 밖에 안 지난 거라 그런가 아직은 좀 덜 숙성된 거 같더라고요.
며칠 후면 깊은 맛이 우러날 것 같습니다.
백김치를 제대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외국인들 입맛에도 딱 맞을 것 같아요.
예전에 주한 스페인 대사를 만난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백김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왜 백김치를 좋아하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백김치를 김치통에 잘 옮겨놓고 나서 그냥은 못 지나가겠더라고요.
그래서 라면을 끓여 백김치와 먹어봤는데요.
오~ 이게 새로운 맛이에요.
라면 먹을 땐 고춧가루로 담근 김치만 먹었는데
백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라면맛이 깔끔하네요.
이번 백김치로는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해봐야겠어요.
'김치리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주차) 총각김치 (0) | 2013.12.30 |
---|---|
(3주차) 백김치 - 백김치스파게티 (0) | 2013.12.25 |
(2주차) 묵은지 - 묵은지 두루치기 (0) | 2013.12.19 |
(2주차) 묵은지 (0) | 2013.12.19 |
(1주차) 포기김치 - 김치카레 (0) | 2013.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