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날씨가 추운 날이면 자주 떠오르는 메뉴가 있죠.
바로 보글보글~ 구수하게 끓인 청국장!
그래서 이번엔 청국장에 아름찬 총각김치를 넣어서 끓여봤어요.
재료는 간단해요.
잘~ 익은 총각김치와 국내산 콩으로 만든 청국장, 두부, 양파, 청양고추, 대파, 다진마늘 등...
총각김치는 큼직하게 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요. 무청도 넉넉히 넣어줘요.
이대로 먹어도 정말 맛있는 총각김치~
그냥 물을 이용해서 끓여도 좋지만 다시마육수를 냈어요.
깔끔한 맛을 위해서 멸치나 디포리는 통과~
먼저 다시마육수에 총각무를 넣고 팔팔~ 끓여주는데
총각무가 부드럽게 씹힐 정도로 끓여줘여 좋아요.
고춧가루는 넣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총각김치의 양념이 넉넉해서 고춧가루를 따로 넣을 필요가 없어요.
총각무를 한 15~20분 정도 끓인 다음 청국장과 두부, 양파를 넣고 끓여요.
청국장을 처음부터 넣고 끓여면 NO~
청국장을 오랫동안 끓이면 그 안에 담긴 좋은 성분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5분 이내가 적당하다고 해요.
이때부터 청국장 냄새가 솔솔~ 풍기죠.
마지막으로 총총 썬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마무리!
그동안 청국장을 끓일 때 무나 시래기만 넣어봤지
총각김치는 처음 넣어보는 거라 은근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녁상을 더욱 푸근하게 만드는 총각김치청국장!!
맛을 보니, 음~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더 좋더라고요.
청국장의 구수한 맛과 총각김치의 시원한 맛!
두 가지 맛이 만나니까 이게 또 별미네요.
저녁상에 올렸는데 국물도 남김없이 뚝딱~ 깔끔하게 해치워버렸습니다.
이번 겨울엔 청국장에 총각김치를 넣어 종종 끓여 먹어야겠어요.
그냥 무를 넣어 끓이는 것보다 총각무가 훨씬 맛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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